R.J. 팔라시오의 도서 ‘아름다운 아이’ 책 소개 및 줄거리
오늘은 내가 읽은 도서 ‘아름다운 아이’라는 책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이 책은 R.J. 팔라시오 작가의 작품으로, 원제는 ‘Wonder’로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 서평을 읽는 여러분과 그 감동을 나누고 싶다.
도서 R.J. 팔라시오의 '아름다운 아이'는 선천적인 기형을 가진 소년 어기 풀먼(August "Auggie" Pullman)의 성장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태어나면서부터 여러 번의 수술을 거쳤고, 가족의 보호 아래 집에서 홈스쿨링을 해왔던 어기는 5학년이 되면서 처음으로 일반 학교에 입학한다. 하지만 낯선 환경과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 적응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다. 친절하게 대해주는 친구들도 있지만, 외모 때문에 거리감을 두는 아이들도 많다. 특히 줄리안이라는 아이는 어기를 노골적으로 따돌리고 괴롭힌다. 하지만 어기는 잭 윌과 서머 같은 친구들을 만나며 점점 자신감을 되찾고, 학년이 끝날 무렵에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존재로 성장한다. 이 책은 어기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 친구들, 선생님 등 다양한 인물들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며, '외모가 아닌 내면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감동적으로 전한다.
도서 '아름다운 아이'의 작가 소개
R.J. 팔라시오는 미국 출신의 작가로, 원래는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어느 날, 그녀는 한 기형을 가진 소년과 그의 가족을 우연히 마주치게 되었고, 그 소년을 본 자신의 아이들이 놀라는 모습을 보면서 '아름다운 아이'를 쓰기로 결심했다. 이 책은 2012년 출간 이후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영화로도 제작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팔라시오는 이후에도 '줄리안 이야기' '플러트'등의 후속작을 출간하며 '원더 시리즈'를 확장해 나갔다.
도서 '아름다운 아이'에 나오는 인물들의 시점
어기(Auggie)의 시점
"나는 평범한 아이야. 그냥 겉모습이 좀 다를 뿐이야. 처음 학교에 갔을 때 모든 사람이 나를 쳐다보는 게 싫었어. 하지만 잭과 서머 같은 친구들이 내편이 되어 줘서 조금씩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졸업식에서 선생님이 나에게 상을 줬을 때야. 그 순간, 나는 정말로 모두에게 받아들여진 느낌이 들었어."
잭 윌(Jack Will)의 시점
"어기를 처음 봤을 때 좀 놀랐지만, 곧 그가 정말 재미있고 착한 친구라는 걸 알게 되었어. 하지만 실수로 어기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해버렸고, 그 일로 인해 우정을 잃을 뻔했어. 다행히 다시 오해를 풀고 화해할 수 있었고, 결국엔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지."
서머(Summer)의 시점
"처음 점심시간에 어기와 함께 앉았을 때, 사람들은 내가 왜 그러냐고 물었어. 하지만 난 그냥 어기가 좋은 친구 같았고, 그와 함께 하는 게 자연스러웠어.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상관없었어. 어기는 정말 멋진 사람이니까!"
비아(Via, 어기의 누나) 시점
"나는 어기를 정말 사랑하지만, 가끔은 부모님의 관심이 온통 어기에게 쏠리는 게 속상했어. 하지만 나는 어기가 세상과 맞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어. 결국, 나는 어기가 우리 가족뿐만 아니라 학교 친구들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
도서 '아름다운 아이'를 읽고 느낀 점
'아름다운 아이'는 단순히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자는 교훈을 넘어, 진정한 용기와 따뜻한 우정, 그리고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의 중요성을 전하는 감동적인 이야기다. 어기의 여정을 따라가며, 우리는 때로는 실수하고, 오해하며, 상처를 주고받지만, 결국 사랑과 공감이 우리를 하나로 이어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나도 혹시 외모나 다름을 이유로 누군가를 편견의 시선으로 바라본 적은 없었나? 어기처럼 세상의 시선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줄리안'같은 존재였던 적은 없었나? 이 책의 문장을 소개하고 싶다. "누군가를 선택할 때, 옳은 일을 할지, 친절한 일을 할지 고민된다면, 친절을 선택하라." 이 책은 따듯한 감동이 있는 책을 찾는 분이나 외모가 아닌 내면의 아름다움을 생각해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린다. 전에 읽은 책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의 내용이 떠올랐다."이상하지 않아? 우리는 겉모습밖에 볼 수가 없어. 거의 모든 일은 우리 내면에서 일어나는데 말이야."이 문장이 나의 느낀 점을 대신 말해주는 것 같다. 좋은 책은 나를 성장시키고 좀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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